[토요와이드] 윤 대통령, 우크라이나 키이우 전격 방문
폴란드 공식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인데요.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대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초 이번 유럽순방에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만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요. 예상을 깨고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폴라드를 가셨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얘기는 있었습니다만, 대사님께서는 예측하셨습니까?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윤 대통령이 찾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와의 거리는 어느 정도입니까?
아직 전쟁 중인 곳이라 위험이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찾은 배경이 궁금한데요. 한국 대통령의 전쟁 중인 수도 방문은 처음인 만큼, 또 많은 의미가 있을 듯 한데요?
앞서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서방 주요국가 지도자들도 우크라이나를 찾았었는데요. 당시 극소수의 인원만 수행했는데, 이번 윤대통령 방문에 대변인도 동행하지 않을 정도로 한 것으로 알려지죠?
극도의 보안에 부쳐진 이번 방문의 교통편도 궁금한데요.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과 비슷한 경로를 이용했을까요?
윤 대통령은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한 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앞서 수도 키이우 인근의 부차시 학살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봤는데, 일정에 담긴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와 이를 계기로 한 다수의 양자 회담 때도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뜻을 수차례 피력한 바 있습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까지. 러시아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오늘 정상회담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까요? 우크라이나는 무기 지원을 계속 요구하기도 했는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침이 더욱 적극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수도 있을까요?
폴란드 방문 때도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이 부분도 언급이 있었을까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5개월이 다돼 가지만, 여전히 출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나토 등 서방은 무기 지원을 계속하고 있고, 러시아는 이전에 비해 더 강한 공세를 언급하고 있는데요. 우크라 전황,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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